눈치 안 보는 삶과 그게 명품인 이유, 필자의 생각

눈치 안 보는 삶과 그게 명품인 이유, 필자의 생각을 적어봤다.

 

 

눈치 안 보는 삶과 요즈음 젊은 세대 마인드

과거에는 집을 위해서 직장에 열심히 다녔다. 직장생활 30년 하면서 허리띠 졸라매면서 은행의 담보대출의 이자와 원금을 열심히 갚았다. 그런데 미국발 금리인상으로 인해 대출이자가 가파르게 상승했고, 부동산은 떨어지고 있고 직장 월급으로 안되니 다른 제2금융권 대출로 막다가 카드 대출로 막다가 결국 개인파산으로 전략하는 사례도 있다. 시간 쪼개가며 열심히 살았는데 남는 건 빚쟁이가 된 것이다. 그래서 요즈음 젊은 사람들은 집을 포기하는 경향이 많고,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많다. 직장에 얽매이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경제 활동을 하면서 부의 상징인 에르메스, 루이뷔통, 샤넬등 평소에 허리띠 졸라매다가 아낀 돈으로 명품을 사며 기분을 내기도 한다. 어차피 돈을 모아도 집을 살 수 없으니 적은 값의 명품을 사는 걸로 만족한다는 것이다. 물론 명품을 자기 과시 욕으로 한 개나 두 개 사면 다행이지만, 과시욕이 너무 커서 중독되어서 자기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고 헤어나지 못하는 구렁텅이에 빠질 수도 있다. 심하면 큰돈 마련을 위해 사기나 위조등 범죄 유혹에도 빠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필자의 20년 전에도 X세대라고 해서 남자가 귀걸이 하고 힙합바지 입고 세상 즐겁게 즐기며 살면 되고 자기의 소신대로 살면 된다는 생각으로 필자도 산 적이 있다. 그때 당시를 회상해 보면 필자는 돈도 집도 아무것도 없는 백수여서 세상이 돈이 전부가 아니다는 개똥철학에 사로잡혀 산 것이다.

 

 

 

명품은 자기의 소신대로 사는 삶

자기의 소신대로 사는 삶이 미래에 대한 생각없이 사는 삶이 아니다. 20년 전 필자도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자기만족 및 우울하지 않으려고 힙합바지와 귀걸이로 세상에 반기를 든 것이다. 지금 이렇게 국가경제도 위기이지만, 젊은 세대의 마인드가 약간은 걱정이 된다. 필자는 없으면 없는 대로 살았지만 물론 그때는 대출, 카드 이런 게 성행할 시기가 아니었다. 지금 젊은 세대는 핸드폰 대출, 명의도용 대출, 사기, 인터넷 도박등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많이 유출되고 그걸 가지고 손쉽게 악용할 수 있는 게 문제이다. 남 눈치 안보며 자기의 소신대로 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그 소신이 잘못된 소신이라면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소신이 없다면 소신이 있는 사람의 소신을 따라 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 일 것이다. 이 사회가 이렇게 된 이유는 부모 세대부터 공부 우월주위와 무조건 돈 버는 것만 관심 있어하는 부모세대들이 잘 못 가르쳤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도출되었고, 더 나아가서 국가의 정책이 너무 성장 위주로만 키워왔기 때문에 세계경제의 위기에 젊은 세대들이 잘 대처를 못하고 돈이 있는 사람은 비싼 마약이나 명품으로 돈이 없는 사람은 한탕주의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가끔씩 필자는 어린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있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없으면 없는 데로 순응하면서 사는 것이 가장 행복했던 것 같다.

 

 

 

명품에 대한 필자의 생각

오늘도 6천원짜리 사우나에 다녀왔다. 거의 매주마다 가는데 물론 힘들었던 직장생활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려고 가는 것도 있고, 옛날 목욕탕 냄새가 좋아서 가는 것도 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나의 몸을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서 가는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라고 반문할지 모르겠지만, 비싼 옷 비싼 차보다는 필자는 나의 몸의 청결함과 나의 머리가 시원 해지는 게 명품이라고 생각된다.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씻고 밥 먹고 출근해서 빠른 퇴근을 해서 이렇게 블로그에 글도 쓰고 드라마도 보고 가끔씩 맥주 한 캔에 영화도 본다. 쉬는 날이면 자연으로 들어가 맑은 공기를 마신다. 이게 명품인가 또 반문할지도 모르겠지만, 필자는 몸과 마음의 건강이 곧 명품이라고 생각된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면 어떤 고난이 와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난이 와도 지혜로움이 마구마구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명품 있다고 으스대거나 좋은 차 샀다고 보여주기식으로 다닌다거나 필자는 그러지 않는다. 물론 그럴 돈도 없고 돈이 있어도 그렇게 생활하고 싶지는 않다. 그냥 소확행 위주로 미래를 준비하며 건강하게 사는 삶이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확행 하면서 자기 자신을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시길 바란다. 이런 각자의 노력들이 사회의 구성원이 될 때, 우리 사회는 더욱 밝고 아름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